모레노 밸리서 산불, 4시간에 385에이커 불타
모레노 밸리에서 14일 산불이 발생해 오후 5시 현재 최소 385에이커와 주택 한 채를 태우고 계속 피해 면적을 넓히고 있다.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도 내려졌다. '리치 산불(Reche Fire)'로 이름 붙여진 이 산불은 이날 오후 1시경 모레노 밸리 지역 9400블록 리치 캐년 로드 인근에서 시작됐다. 화재 초기에는 약 5에이커 정도가 불에 탔으나 이후 폭염 속에서 급속히 피해 면적을 늘리며 채 1시간도 안돼 50에이커, 그리도 2시간만에 160에이커, 4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400에이커에 육박하는 면적을 태웠다. 이날 화재는 주택가와 다소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방송국이 항공 촬영한 영상 속에는 주택 한 채가 불에 타고 있는 장면이 잡혔다. 아직 부상자가 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. 진화율은 0%이다. 김병일 기자모레노 에이커 모레노 밸리 최소 160에이커 5에이커 정도